'눈물의 은퇴식' 문성민, 정든 코트와 작별 인사 "과분한 사랑에 감사"
조회 980 등록일자 2025.03.21
한국 남자배구의 전설 문성민(38세, 현대캐피탈)이 16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마친 소식이 전해졌다.
2024-25시즌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올린 문성민에게 약 2700명의 관중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은퇴식에는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 등 선배와 후배들이 참석해 문성민을 함께 축하했다.
문성민은 "지금까지 최고의 구단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선배, 친구, 후배들과 함께 여러 경기를 즐겁게 치르며 배웠다"고 전했으며, "많은 사랑과 축하를 받아 과분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은퇴 이후의 계획은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배구와 함께한 시간을 떠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성민은 "은퇴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먼저 구단과 상의해보고 싶다"며, "시즌이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배구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 열려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