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전설적인 선수로 알려진 존 존스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존스의 은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직접 연락하여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존스는 공식적으로 은퇴하고 톰 아스피널이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은퇴 선언은 UFC 내에서 큰 충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존스는 아스피널과의 타이틀전을 미뤄왔고, 화이트 대표가 박탈도 논의했지만 결국 옥타곤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존스는 최근 격투기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이번 공식 선언으로 UFC의 한 시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존스는 UFC 데뷔 이후 30전 중 28승 1패 1무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니엘 코미어,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을 꺾으며 UFC 역사상 가장 뛰어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손꼽혔습니다.
이제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아스피널은 빠른 풋워크와 폭발적인 타격, 그래플링 능력을 갖춘 차세대 헤비급 스타입니다. 아스피널은 존스와의 대결을 기다렸지만 결국 정식 챔피언으로 발탁되었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아스피널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며 그를 찬양했습니다.
존스의 은퇴로 UFC 헤비급은 새로운 판도를 맞이할 전망이며, 아스피널의 행보가 이후 UFC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34세, 코리안탑팀)이 자만에 찬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세, 오스트리아/모로코)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여 명확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6월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UFC on ABC 8 대회에서 박준용은 나우르디예프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로 승리하여 옥타곤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로써 박준용은 UFC 통산 9승째를 거두었고, 대한민국 UFC 최다승 2위에 올랐습니다.
나우르디예프는 경기 전부터 박준용을 도발하며 "박준용은 성격과 체력만 있고, 기술적으로는 내가 우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전개되었습니다. 박준용은 경기 초반 반칙성 동작으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했고, 그래플링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박준용은 2~3라운드 동안 6분 37초 동안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컨트롤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시간은 단 1분 25초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유효타 적중 횟수에서도 박준용이 10-5로 앞섰으며, UFC 공식 홈페이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래플링이 압도적이었으며, 박준용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맨손으로 항복을 받아낼 기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박준용은 UFC 미들급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9년 UFC에 데뷔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오며 현재까지 9승 3패의 전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최근 7경기 중 6승을 거두며 다양한 기술적 무기를 활용한 '웰-rounded'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박준용이 랭킹 파이터와의 대결을 통해 어떤 도전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그의 UFC 여정은 미들급 부문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2일(한국시간)에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on ABC 8’ 대회에서 ‘매미킴’ 김동현의 제자인 고석현(31)이 웰터급 데뷔전에 출전했습니다. 상대는 UFC 데뷔 후 3연승을 기록 중이던 ‘탑독’ 오반 엘리엇이었습니다. 고석현은 3라운드 내내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두며 데뷔전에서 강렬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엘리엇이 압박을 가하며 고석현을 수세에 몰아넣었지만, 고석현은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후 고석현은 그라운드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그래플링 능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2, 3라운드에서도 고석현은 엘리엇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3라운드 후반에는 엘리엇이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고석현은 여유를 잃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나갔습니다. 심판들은 고석현에게 판정승을 주며 그의 우수한 경기력을 인정했습니다.
고석현은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으로서 유도와 그라운드 압박을 장점으로 삼았습니다. 그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한국 종합격투기 팬들은 고석현에게 큰 희망을 걸었으며, 그는 UFC 웰터급 디비전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 현대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전북은 서울과 맞대결했는데, 전반전에 류재문의 선제골을 허용하였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가 동점골을 넣어 승점 1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11승 5무로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이어가며 승점 42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서울은 승점 27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전진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그의 부재 속에서도 전북은 이승우, 티아고, 송민규가 공격을 주도하여 서울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류재문의 선제골에 대응하여 송민규의 동점골로 맞섰습니다. 후반에는 양 팀이 교체를 활용하여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3-0으로 대구를 완파하며 시즌 반등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대원, 서민우, 모재현의 활약으로 강원은 승리를 거두었고, 대구는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유나이티드를 2-1로 이기며 상위권 경쟁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르지와 조상혁의 골로 앞서가며, 제주는 남태희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중상위권 경쟁과 하위권 생존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치며, K리그1의 라운드마다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