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출신 전 수영 선수 커시 카버, IOC 위원장으로 선출… 아프리카 최초의 역사 썼어.
조회 1,019 등록일자 2025.03.21
[와이즈티비] 짐바브웨 출신의 전 수영 영웅 커시 카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IOC는 19일(현지시간)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카버를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그는 IOC 사상 첫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카버 위원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짐바브웨 수영 대표로 활약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여자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며, 짐바브웨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스포츠 행정가로 활약하며 2017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카버 위원장의 선출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되며, 많은 이들은 아프리카 출신 지도자가 세계 스포츠를 이끄는 자리에 오른 것이 세계 올림픽 정신의 확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카버는 선출 소감에서 “스포츠가 가진 변화력을 믿습니다. 전 세계 모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IO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IOC의 가치로 투명성, 포용,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IOC는 2025년에 공식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카버 위원장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선출은 차세대 스포츠 리더십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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