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식] KBO의 최초 500홈런을 향해 달려가는 SSG 랜더스의 주장 최정의 2025시즌 출전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SSG 랜더스는 2025년 3월 20일 최정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정은 지난 17일 광주에서 예정된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한파 속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근육에 부담이 가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라며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최정은 18일과 19일 두 차례 건진을 받아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SSG 측은 "현재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허벅지 상태가 호전되면 2군 경기를 거친 뒤 1군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정규시즌이 다가올 때, 최정이 부상을 입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만 38세인 최정은 KBO 리그의 주목할 만한 내야수로,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프로 데뷔했습니다. 최정은 현재까지 타율 0.288, 7892타수, 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 OPS 0.922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KBO 역대 홈런 기록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정이 500홈런을 달성하면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년 11월 SSG와 4년 총 110억 원(계약금 30억, 연봉 80억)의 FA 계약을 맺은 최정은 FA 누적 총액 신기록(302억 원)을 세웠습니다. 최정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입증했으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재검진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