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직무 정지' 통보…"3선 도전, 최악의 위기"
조회 2,035 등록일자 2024.11.11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2024년 11월 11일 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기흥 회장의 비위 혐의를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빠른 조사를 촉구했으며,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임을 고려하여, 이기흥 회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간주됩니다.
이에 따라 주무기관은 공공기관 임원이 금품 비위, 성범죄, 채용 비위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경우 조사를 의뢰하고 이를 발견하면 직무 정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기흥 회장의 직무 정지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3연임을 시도하던 이기흥 회장은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대한체육회 노조와 일부 직원들은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으며, 내일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에서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음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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