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O 2차전,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대구에서 15일에 경기 재개 예정
[와이즈티비]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이 우천 취소되었습니다.
KBO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되어 있던 삼성과 LG의 PO 2차전이 비로 인해 미뤄졌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시진 KBO 경기감독은 오후 3시 40분쯤 그라운드 상태를 살펴보며 "비가 계속 온다면 경기 시작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구장 관계자로부터 방수 작업과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1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대구 지역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양 팀 투수들은 외야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실내 훈련장에서 타격 연습을 했지만 비가 계속되어 결국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부상 우려도 있고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 같아 비가 오면 경기를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비가 오다가 경기를 중단하면 내일 원태인 선발투수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와 PO 1차전까지 속속들이 달려와 휴식이 필요했던 LG팀은 이번 기회에 휴식을 취했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었는데 비가 와서 약간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취소된 PO 2차전은 내일 15일 오후 6시 30분에 대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로 인해 PO 일정은 하루씩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는 PO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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