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호' 여자축구, 호주 원정 소집 명단 발표… 4월 A매치 일정은?
[와이즈티비] 호주 원정을 앞둔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2025년 3월 26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내달 호주와의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소집된 여자 대표팀 26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오는 30일 소집되어 호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신상우 감독은 작년 10월부터 여자 대표팀을 이끄고 있는데, 그는 부임 이후 '신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해왔습니다. 이번 A매치를 위해 지난달 UAE에서 열린 핑크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주로 유지하면서 일부 선수들에게만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는 U-17 대표팀에서만 활동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10개월 만에, 중앙 수비수인 고유진(인천현대제철)은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A대표팀으로 복귀합니다. 또한 지난 핑크레이디스컵 때 결장했던 강채림(수원FC)도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A대표팀에 처음 합류하는 선수는 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이 유일합니다.
해외파 선수로는 케이시 유진 페어와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금민, 최유리(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등 총 9명이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W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16명이며, 대학 선수 중에서는 핑크레이디스컵에서 A매치 데뷔를 한 정다빈(고려대)이 혼자 선발되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신상우 감독 아래 4월 4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호주 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을, 7일에는 뉴캐슬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호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며 2027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준비 중입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이번 2연전은 내년 아시안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강한 상대팀과의 평가전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 여자 국가대표팀 호주 원정 2연전 참가 명단 (26명)
△ GK(골키퍼)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 DF(수비수) : 고유진(인천현대제철), 이덕주(인천현대제철),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유진(수원FC),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 MF(미드필더) : 김명진(인천현대제철), 김신지(AS로마), 이금민(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 FW(공격수) : 강채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최유정(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정다빈(고려대), 최다경(문경상무),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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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