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문성민, 16년 선수 생활 마무리하며 코트와 작별한다··· 20일 은퇴식 개최
조회 1,072 등록일자 2025.03.13
[와이즈티비] 남자 프로배구팀 현대캐피탈의 '영원한 캡틴' 문성민이 16년 동안의 활약을 마치고 코트와 작별합니다.
13일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현대캐피탈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한국 배구를 대표했던 에이스로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성민은 2008-2009시즌에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후 독일과 튀르키에서 뛰었으며, 2010년 현대캐피탈로 복귀하여 V리그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고, 2016-17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이후 2017-18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2018-19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문성민은 "배구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코트 위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인생 2막을 어떻게 펼칠지에 대해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 배구의 발전과 국내 프로배구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끝낸 후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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