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WTA 찰스턴오픈 우승에 쾌거! "클레이코트 타이틀은 커리어 첫 성공"
조회 1,731 등록일자 2025.04.07
[와이즈티비] 미국 출신의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가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획득한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2025년 4월 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개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에서 세계 랭킹 4위인 페굴라가 44위 소피아 케닌을 상대로 2-0(6-3 7-5)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ATX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페굴라는 이번 우승으로 WTA 투어에서 8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6번은 하드 코트에서, 1번은 잔디 코트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죠.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16만 4천 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31세인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계'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2023년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페굴라는 본인을 '하프 코리안'이라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페굴라의 아버지인 테리 페굴라와 어머니인 킴 페굴라는 미국에서도 유명한 기업인으로, NFL과 NHL의 버펄로 구단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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