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다이치, ‘김정민의 아들’, U-17 아시안컵 무대서 화려한 데뷔 골 터뜨려
[와이즈티비]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이 일본을 구했다.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에 위치한 오카드 스포츠클럽 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U-17 아시안컵 B조 최종전이 열렸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3실점을 헌납해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는 최근 화제가 된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다니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중국적자로, 일본 연령별 대표팀으로 먼저 뛰었다. 결장했던 이전 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후반 33분에 투입되어 후반 41분에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다니의 득점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호주를 이긴 일본은 다니에게 추격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겠지만, 결국 조 3위로 탈락을 안았다. 일본은 역전패를 당했지만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하고,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베트남과 UAE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호주, 일본, UAE는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AFC 규정에 따라, 골득실로 순위를 정하는데 일본이 1위로 올라갔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 팬들은 다니를 "U-17 세대의 최고 공격수"로 극찬했다. 다니는 현재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 팀에서 뛰고 있으며, 미래가 기대된다.
다니는 게키사카와 인터뷰에서 "정말 죽기 살기로 뛰었다"며 감정을 전했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