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성 이알라, 세계 2위 테니스 선수 시비옹테크에 승리"
[와이즈티비] 필리핀 출신의 2005년생 테니스 선수 알렉산드라 이알라가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인 시비옹테크를 꺾으며 뜨거운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2025년 3월 27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 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이알라는 세계 랭킹 140위의 시비옹테크를 2-0(6-2 7-5)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알라는 2022년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자로, 필리핀 선수로는 최초로 WTA 투어 대회 4강에 진출했으며, 준결승 진출로도 필리핀 선수 중 최초로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 후 WTA 투어는 이알라의 성장을 주목하며 “이알라는 단 2년 전 나달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시비옹테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는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승리하는 등 충격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알라는 아직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 경험이 없지만, 이번 마이애미오픈을 통해 톱10 선수 2명을 꺾으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어. 정말 행복해”라며 성취감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이알라는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메이저 대회 챔피언 출신 선수를 3명 이상 꺾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을 이겨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에게 패배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1년에 이어 4년 만에 수모를 당하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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