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UAE 대표팀에서 성적 부진으로 전격 해임
조회 1,839 등록일자 2025.03.26
[와이즈티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 감독인 파울루 벤투(포르투갈)가 UAE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UAE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과 그를 보조하는 코칭스태프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원래 2023년 7월부터 3년간 UAE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 임기는 중단되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2024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올랐던 팀이었다.
한편,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하여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늘 UAE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로 인해 북한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고 UAE는 조 3위(승점 13)를 기록했다.
UAE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경질한 이유로 2위 우즈벡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북한전 승리 후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최선을 다해 다음 소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결국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에 UAE는 3월 A매치 종료 이후 새로운 감독으로 나머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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