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나르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의 복귀를 거부하고 사우디 대표팀으로 전격 합류합니다.
조회 2,486 등록일자 2024.10.27
[와이즈티비] 에르베 르나르(56) 감독이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르나르 감독의 복귀를 2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으며,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다. 또한, 2027년에 열리는 AFC 아시안컵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주어졌다.
이번 선임은 이탈리아 출신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단 2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르나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잠비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작년까지 사우디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월드컵 본선 진출과 사우디 국가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최다승 기록(18승)을 세우며 성과를 거뒀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다가 지난해 사우디를 떠났다가 이번에 되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사우디를 떠날 생각은 없었지만, 나라가 부르면 응답해야 한다"며 "사우디와의 연결을 끊기 어렵고, 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우디 대표팀은 현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3위에 머물러 있으며, 르나르 감독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와의 다가오는 경기를 위한 준비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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