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자 농구의 '리빙 레전드', 하나은행과 1년 더 계약 연장 협상중
조회 2,211 등록일자 2025.04.09
[와이즈티비] 여자 농구의 '리빙 레전드' 김정은이 하나은행과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부천 하나은행은 2025년 4월 9일, 김정은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다. 김정은은 2024-2025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후, 1년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총 2억 원이다.
김정은은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이며,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살아있는' 전설로 손꼽히고 있다. 20년 동안 맹활약한 그녀는 신인상부터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모범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정은은 정규리그 590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32분 50초 출전으로 14.1점 5.0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은퇴한 임영희(600경기), 한채진(597경기)에 이어 3위의 출전 경기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지난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김정은은 27경기에서 평균 9.3점 6.9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WKBL 역대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김정은은 올해 2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현역 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1년 더 하나은행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FA 시장에서의 중요한 과제였던 내부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이상범 신임 감독 아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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