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최고의 선수 이상수, "패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경기했다" WTT 챔피언스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다.
조회 2,285 등록일자 2025.04.07
한국 탁구 '맏형' 이상수,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
2025년 4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상수(삼성생명)는 샹펑(중국)에게 0-4(8-11 0-11 3-11 4-11)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는 대회 도중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오른팔 상태가 좀 안 좋아서 공을 많이 쳤을 때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상수는 대회를 통해 한국 탁구 최초로 결승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상수는 대회를 마치고 "마지막 경기는 아쉽지만 꿈같은 일주일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지도자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었지만, 대회에 조대성(삼성생명)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결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탁구 선수들도 활약했는데, 남자단식에서는 이상수와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16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는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천희(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 등이 뛰어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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