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남자배구팀, 라미레스 감독 내정…"전임 감독 제훼 손상"
조회 1,548 등록일자 2024.12.18
[와이즈티비] KB손해보험이 새로운 남자 프로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다른 남자 구단들은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시에 클럽 감독을 맡는 것이 '대표팀 전임제 취지'를 해치는 것으로 보고 반대하고 있다.
동시에 두 팀을 지도하는 것은 한쪽에 집중하기 어려워 비판받고 있다. 비록 국가대표팀 경기가 프로 리그 시즌 중에는 열리지 않지만, 선수단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 등 업무는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 또한 프랑스 프로팀을 함께 맡았을 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4년생으로 젊은 지도자이다.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며 작년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기는 성과를 거둬, 이번 3월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퇴하자,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대행 감독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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