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안세영에게 출연료를 주지 않고 후원사 광고와 화보 촬영을 강제 동원한다.
조회 3,043 등록일자 2024.10.24
[와이즈티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어린 선수들을 후원사 광고에 강제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비롯한 선수들이 후원사 광고모델로 수차례 무상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이 이어지면서 정연욱 의원은 “출연료도, 동의서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배드민턴협회와 후원사 요넥스 사이의 계약에는 선수들이 무상으로 홍보 촬영에 출연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고, 선수들은 동의없이 홍보 계약에 동원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선수들에게 무상 광고 출연을 강요하고, 개인이나 단체로 모델 출연을 해야 했습니다. 안세영 등 선수들은 후원사 광고에 출연하였으나 출연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국가대표를 지원해야 할 협회가 사실상 국가대표 선수들을 협회의 돈벌이에 동원했다”며 이를 비판했고,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무상으로 모델로 출연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의 논란은 국고보조금을 통해 후원사 물품을 사들이고 임원이 영업성과금을 가져간 사실이 밝혀진 것과 연관되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