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부상 극복한 첫 국제대회서 준우승…세계랭킹 3위에 다소 발목을 잡혔다
조회 3,415 등록일자 2024.10.21
[와이즈티비]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10월 20일(한국시간 기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인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패했다.
이날 안세영은 두 달 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실수가 잦았고, 상대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첫 게임을 21-10으로 내주며 패배를 받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노력했지만 결국 왕즈이에게 패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즈이의 우승을 축하하고, 복귀 무대를 국내 팬들 앞에서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은 많은 지지와 환호 속에서 복귀할 수 있었다며 삼성생명 여자팀에 대한 감사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또한, 복귀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미래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덴마크오픈은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지난 여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후 안세영은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관한 의견을 제기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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