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발표 후 출국길서 눈물 짓다: "어머니 뒷모습 한참 바라보며..."
[와이즈티비] 양민혁, 토트넘 합류를 위해 영국 출국길에 오르며 눈물
양민혁은 2024년 12월 16일 오전 한국시간에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출국 전 양민혁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몸 상태는 80~90%”라며 시즌 중반 합류를 위해 휴식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으며, 양민혁은 “구단에서 준 훈련 프로그램도 스트레칭과 회복을 위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런던으로 향하며 전 소속팀 강원FC 선배들과 윤정환 전 감독의 응원을 받았다. 양민혁은 “형들이 K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하라고 했다. 감독님도 다치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으며, 특히 인상깊은 응원 메시지에 대해 “준석이 형과 기혁이 형이 배웅하러 와준다고 했는데 아직 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영국 도착 후 일정을 공개했다. “구단에서 저녁 식사가 예정돼 있다”며 런던에서의 첫 일정을 밝힌 양민혁은 “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아 영국 현지에서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 에이전트와 적응 후 부모님이 도착해 함께 생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8세의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조기 합류해 강릉제일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양민혁은 “축구에 집중하다 보니 아쉽지만 중학교 때도 그랬고 익숙해서 크게 아쉬움을 느끼지는 않다”고 말했다.
출국길에서 부모님을 보고 눈물을 흘린 양민혁은 결국 고개를 돌리고 떠나는 모습을 보이며 가슴 아픈 작별을 했다. 부모님을 떠나는 양민혁의 눈물 속에는 설레는 마음과 이별의 아픔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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