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밀러, '카우보이' 세로니의 복귀 시도에 경고 "스테로이드는 해로울 수 있다"
조회 985 등록일자 2024.12.03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가 재출전을 선언하자, 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분분했다. 세로니는 경기 인생의 전성기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0승 6패, 1무로 실적이 좋지 않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세로니는 스테로이드 복용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니 마치 20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세로니의 마지막 상대였던 짐 밀러는 세로니의 재출전 결정을 비판하지 않았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밀러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에게 무엇을 조언해야 할지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그가 승마강호제를 사용한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그의 최근 실적을 고려하면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세로니는 최근 7경기에서 4차례의 KO 패배와 1차례의 서브미션 패배 후 은퇴를 선언했고, 이제 UFC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가 3월에 42세가 될 예정이며, 밀러는 세로니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반대를 표명했다.
세로니는 재출전을 위해 6개월 동안의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밀러는 금지 약물을 사용한 후 경기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밀러는 "그 결정은 내게 달린 일이 아니다. 그가 어떻게 행동하든 그의 결정이다. 하지만 나는 그 상황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밀러는 자신이 다른 선수에게 무엇을 조언해야 할지 모른다고 믿으며, 자신의 미래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밀러는 UFC 309에서 승리한 후 UFC에서 50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은퇴를 고려 중이지만 세로니와는 다르게 결단력을 보이고 있다.
밀러는 "만약 은퇴를 결정하면 그것이 최종이다. 그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기분 좋고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러는 형인 댄 밀러의 경기 말기 어려움을 통해 싸움을 그만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결정인지 이해하고 있다. 댄은 2015년에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부상으로 인해 조기 은퇴했다.
밀러는 "형이 2013년에 목 수술을 받은 후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지 못해 재부상을 당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은 힘들었다. 형은 항상 옥타곤에서 자신의 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세로니에게 무엇을 조언해야 한다는 것은 밀러가 하지 않겠지만, 그는 자신이 은퇴할 때 싸움을 끝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이미 은퇴 시기를 정했고, 그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그 결정을 하면 그게 끝이다. 그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 세로니에게는 힘든 결정일 것이지만, 그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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