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최악의 위기" 언급...중징계 요구
조회 1,452 등록일자 2024.11.05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감사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가 4연임을 앞둔 정몽규 회장 등 임원진에게 최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2024년 11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 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통해 문체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불공정 논란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감사 결과를 통해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총 27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에게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회장 등 관련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징계 근거로 공정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명, 해임, 자격정지 등의 조치를 강조하며 규정상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4연임에 대한 입장을 모호하게 표명하며 논란을 피해왔고, 이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막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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