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의 레전드, 조혜정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유언편지로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를 기억하며... 애도와 감동이 공존하는 소식.
조회 2,725 등록일자 2024.10.30
[와이즈티비] 한국 프로배구의 전설, GS칼텍스 감독 조혜정이 세상을 떴다. 향년 71세.
2024년 10월 30일 대한배구협회는 “조혜정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조혜정 감독의 딸인 전 프로골프 선수 조윤희는 “어머니가 지병으로 오늘 아침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조혜정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인물로, 한국 구기 종목 중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주역으로 기억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한 그녀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아시안게임 메달을 차지했고, 올림픽에서도 활약했다.
국내외에서 활약한 후 GS칼텍스 감독으로 임명된 조혜정은 대한민국 스포츠역사상 최초의 여성 프로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녀의 유언 편지에는 60년 넘는 배구 경력에 대한 마지막 인사가 담겨 있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1월 1일 오전 6시 30분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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