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전설 나달, 은퇴 선언 “지난 2년, 정말 힘들었다”… '흙신'이 코트를 떠나다"
조회 4,096 등록일자 2024.10.10
테니스계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은퇴 선언
2024년 10월 10일,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은 나달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나달은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나달은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이며, 2001년 프로 테니스 선수로 데뷔한 이후 24년 동안 활약해왔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빅3로 불린 나달은 남자 테니스계를 10년 이상 석권했습니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 22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오픈에서 14회 정상에 올라 '클레이의 제왕'이라 불린 적도 있습니다. 어려운 부상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나달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나달은 이제 다가오는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가 그의 은퇴 무대가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이 대회에서 네덜란드와의 8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나의 조국 스페인을 대표하는 것이 내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달은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을 돌아보며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가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으며, "완벽한 원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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