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 올림픽, 세계태권도연맹의 새로운 도전! 혼성 단체전과 패럴림픽 품새 종목이 정식 채택됩니다.
[와이즈티비]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WT는 혼성 단체전과 패럴림픽 품새 종목을 공식적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러한 변화가 태권도의 진보에 이바지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 평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비전과 조화를 이루리라고 강조했다. 태권도가 국제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WT는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8년 LA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을 공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IOC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 총재는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운증후군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패럴림픽 품새 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태권도는 현재 남녀 각각 4개 체급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차지하고 있으며, 혼성 단체전이 공식 채택되면 금메달 수는 9개로 늘어날 것이다. 패럴림픽 태권도는 현재 10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새 종목 채택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금메달이 부여될 수도 있다. 조총재는 IOC가 올림픽 종목, 금메달 수, 출전 선수 규모 등을 유지하려는 상황에서 새로운 종목 채택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지만, 혼성 단체전은 IOC의 최신 방향성에 따라 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기존의 겨루기 종목에서도 변화가 예상되며 경기복에 국기 부착을 허용하고 최첨단 전자 호구를 개발하여 경기 중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조총재는 파리 올림픽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림픽 태권도는 경기 방식을 5분 1회전에서 2분 3회전으로 변경하고 득점 집계 방식을 올림픽과 동일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태권도는 한국 전통 무술에서 출발하여 현대적인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1966년 세계태권도연맹의 설립을 통해 국제 대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현재 태권도는 20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인지도와 영향력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WT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29개국에서 1,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해당한다. 이러한 대회는 차세대 태권도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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