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라크전, '한국 축구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에서 개최되며, 잔디 상태 우려가 제기돼요.
조회 4,344 등록일자 2024.09.24
2024년 마지막 홈 경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중요한 순례지인 A대표팀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에서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2024년 9월 2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악화되어 외부 행사와 폭염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어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0-0 무승부로 끝났는데, 선수들은 훼손된 잔디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에 "잔디 상태로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은 AFC의 지적을 받고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경기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3만 7,000석 규모로 여자 축구대표팀 A매치를 개최한 경기장으로,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보수 중이기 때문에 대체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AFC에 경기장 변경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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