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새로운 영웅' 앤서니 조슈아, 뒤부아에게 충격적인 KO승을 거머쥐며 도박사들까지 놀라게 했다
[와이즈티비] 전 세계적인 복싱 스타 앤서니 조슈아(영국)가 충격적인 KO패를 당했습니다.
2024년 9월 22일(한국시간 기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IBF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렸습니다. 약 9만 6,0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조슈아는 대니얼 뒤부아(영국)에게 5라운드 KO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초반, 뒤부아의 갑작스러운 훅에 다운당한 조슈아는 경기 동안 힘겹게 버텨내었습니다. 3라운드에도 다운을 당한 뒤 일어난 조슈아는 이후 경기를 소극적으로 전개했습니다.
5라운드 초반, 조슈아가 뒤부아를 코너로 몰아넣어 드디어 주도권을 잡은 것처럼 보였지만, 돌진 중 뒤부아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 무력하게 쓰러졌습니다. 결국 세컨드가 수건을 던지며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1989년생인 34세의 앤서니 조슈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로, 프로 전환 후 복싱 3대 기구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올해 3월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프랑스)와의 대결에서 강력한 펀치로 은가누를 실신했던 바 있습니다.
이번 대결은 조슈아가 IBF 헤비급 챔피언인 뒤부아에 도전하는 경기였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경기 전 조슈아에게 걸린 배당은 -500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조슈아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한편 IBF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부아는 영국 복싱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부터 내 시대”라며 뒤부아는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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