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이 있었던 경기 중, 역사적인 성과를 이룬 패럴림픽 최초 임산부 메달리스트, 양궁선수 조디 그린햄
조회 3,626 등록일자 2024.09.03
[와이즈티비] 조디 그린햄(31)은 패럴림픽 양궁에서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우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녀는 임신 7개월인 상태에서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임신 중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린햄은 선천적인 손의 기형인 ‘단지증’과 ‘합지증’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이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활의 그립을 조정하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노력했습니다.
임신 중에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한 그린햄은 경기 전에 건강 문제를 고려하여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았습니다. 또한 의료팀을 구성하여 모든 상황에 대비했으며, 경기 중에도 아기의 태동을 느끼며 집중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계속해서 연습을 통해 적응해왔습니다. 그녀는 “임신 중에 활을 당길 때 아기가 움직이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훈련을 통해 그 상황에 적응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린햄의 성과는 임신 중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임신 중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모성과 스포츠를 동시에 이끌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의 그녀의 성과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나 임신 중인 여성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이루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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