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승부조작 혐의' 논란 끝에 복귀 가능성 열려져… FIFA, 중국축구협회 요청 기각
조회 2,333 등록일자 2025.01.24
[와이즈티비] 손준호의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된 사건을 둘러싼 사태가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거부한 결과, 손준호의 복귀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2025년 1월 2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FIFA로부터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징계 확대 요청이 거부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준호의 측에도 해당 내용이 전달되었다.
중국축구협회는 작년 9월 10일 손준호에 대한 영구제명 판정을 받은 후 FIFA에 징계를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그러나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손준호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만일 FIFA가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손준호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축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손준호는 국내 K리그 팀을 비롯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의 선수 등록 기한은 오는 3월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손준호가 계약을 체결하고 이 기한 내에 등록을 마치면 2025시즌 K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는 "다만 전 소속팀 수원 FC와의 이별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수원이 손준호에 대한 우선권을 행사했다면 수원과의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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