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현대계의 며느리가 올림픽 금메달 획득! 골프 금은동 수집하며 최연소 명예의 전당 진입, 새 역사 썼다
[와이즈티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명예의 전당 진입
2024년 8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여자 골프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여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과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로써 올림픽 골프 개인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한 선수로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색깔도 금·은·동으로 맞췄다.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는 "어제까지 공동 1위였다.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주가 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싶었고, 이것이 바로 이번 주였는데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또한 "은퇴가 임박했나"라는 질문에 "곧 영국으로 이동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정확한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명예의 전당 가입에 대한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한국 이름 고보경)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골프 선수로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인 리디아 고는 경기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기 위해 27점이 필요했던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27점을 채우며 명예의 전당 진입 요건을 충족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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