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2024, 센강 수질 문제로 '철인3종' 경기 연기 결정
조회 5,233 등록일자 2024.07.30
2024 파리 올림픽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센강 수질 문제로 연기되었다. 이는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시 관계자, 의료팀 등이 긴급 회의를 통해 남자부 경기를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한 결과다. 조직위는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며, 비가 내린 날들로 인해 센강 수질이 경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첫 번째로 예정되어 있던 남자부 경기는 오전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긴급 회의를 거쳐 오전 3시 30분에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연기된 경기는 여자부 경기 이후에 열리게 될 예정이며, 협회는 코치들과 회의를 통해 모든 정보와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파리 당국은 센강의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으며, 수영복을 입은 파리 시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이 센강에서 수영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수질 개선에 힘썼다. 그러나 여전히 수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기가 다시 연기되거나 수영을 제외한 달리기, 사이클 등만 진행될 수도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