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와 세징야-조현우를 제치고 2024시즌 K리그 연봉 1위에 오른 선수는?

조회 1,773 등록일자 2024.12.30

[와이즈티비] 2024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며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FC서울)가 K리그1 연봉 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30일, 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에 참여한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13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개된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합산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되었는데, 수당은 K리그, 코리아컵,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관련 수당을 포함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4시즌 K리그1 구단들이 총 지출한 연봉은 1,395억 8,588만 원으로 파악되었으며, 울산 HD가 209억 1,237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전북 현대(204억 5,157만 9천 원)와 FC서울(148억 4,180만 3천 원)이었습니다.

K리그1에서 뛰는 선수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499만 5천 원으로, 국내 선수의 경우 2억 3,519만 8천 원, 외국인 선수의 경우 7억 9,398만 1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6억 1,206만 9천 원), 전북(4억 835만 1천 원), 서울(3억 7,495만 1천 원)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린가드(18억 2천만 원)로,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가 14억 9천만 원으로 최고 연봉을 수령했으며,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세징야(브라질·대구FC)가 17억 3천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K리그2 구단들의 연봉 총액은 587억 6,072만 1천 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070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수원이 88억 7,058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했으며, 이를 뒤이어 성남FC와 서울 이랜드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