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강국' 중국과의 대결에서 1-8로 패배하며 ITTF 혼성 단체 월드컵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다
조회 2,099 등록일자 2024.12.09
한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단체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 12월 8일(한국시간 기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과 맞붙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8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는 1게임 혼합복식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게 1-2(9-11 19-17 4-11)으로 패배했습니다.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2게임 여자단식에서 왕만위에게 0-3(3-11 7-11 2-11)로,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3게임 남자단식에서 린스둥에게 0-3(6-11 4-11 6-11)으로 패배했습니다.
ITTF 혼성 단체 월드컵은 매치 스코어가 아니라 세트 점수를 획득해 8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은 루마니아, 싱가포르, 대만과 한 조를 이룬 1스테이지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고, 2스테이지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탁구 강국들을 모두 제압했습니다.
준결승에서 홍콩을 8-5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은 3위 결정전에서 루마니아를 8-2로 이기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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