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은퇴 경기'를 치른 이유는? "울산 후배들의 부탁에 응했다"
조회 2,633 등록일자 2024.11.10
박주영,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
한국 프로축구의 레전드인 박주영(울산 HD)이 현역을 은퇴하기 위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날 울산과 서울이 맞붙은 경기는 3년 연속 울산의 K리그1 우승을 확정짓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박주영은 이 경기에서 울산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전반전 32분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박주영의 마지막 경기는 원래 수원FC와의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울산 후배들의 요청으로 서울과의 경기 이틀 전에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박주영은 경기에 나서자 울산 팬들 뿐만 아니라 서울 팬들로부터도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지만,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여전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하여 맹활약했고, 유럽 무대도 도전한 뒤 서울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통산 기록은 261경기에서 65골 21도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며, 서울은 올 시즌 홈 관중 50만 명을 동원하여 K리그 최초 50만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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