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의환향' 고향 홍보대사로 임명… 부모님과 함께한 환영식에 배드민턴협회 언급은 없었다
조회 4,083 등록일자 2024.08.31
[와이즈티비]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종목에서 한국 배드민턴을 빛내며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고향 나주로 돌아왔다.
2024년 8월 31일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세영의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세영과 가족, 나주시장 윤병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3일만에 귀국한 안세영은 체육관에 들어서자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나주시장 윤병태는 “28년 만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획득은 위대한 성취”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억압과 역경을 이겨낸 안세영은 나주 정신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를 이기는 배드민턴을 선보일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환영식 이후, 나주시는 안세영을 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지역 은행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안세영은 시민들에게 친필 사인이 새겨진 라켓을 선물로 전달했다.
2002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안세영은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 아버지인 안정현 씨는 복싱 선수 출신으로,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첫 번째 배드민턴 선수로, 기자회견에서 배드민턴협회의 부실한 선수 지원과 부상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환영식에서는 이러한 언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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