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부회장, 국감 혼자 '쏙' 빠진 채... 축구협회 노조와의 갈등 심화, "정몽규랑 같이 나가자" 호소하는 성명문 발표
조회 3,634 등록일자 2024.10.18
[와이즈티비] 대한축구협회(KFA) 노조가 두 번째 성명을 발표하며 김정배 부회장의 사퇴와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습니다.
2024년 10월 17일 KFA 노조는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한 성명서Ⅱ’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서 노조는 지난달에 이어 정몽규 회장의 재임 반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 3월에 발생한 승부조작·비리축구 사태 이후 김정배 부회장이 실무 총책임자로 임명돼 조직 구조가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노조는 “과거에는 행정 전문가와 축구인이 서로 견제하며 활동했지만 현재는 축구인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협회의 현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축구인 출신 부회장이나 전무이사를 임명하는 등 잘못된 판단으로 축구인들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노조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김정배 부회장의 책임도 크다”며 “계약조건 등에서 김정배 부회장이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김정배 부회장은 국회 질의청문회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문체부와의 관계가 비판을 받을 정도로 친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KFA 노조는 김정배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과거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고 더 이상 축구계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은 한국축구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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