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로 열도를 울린다! 100주년을 맞은 '일본 야구 성지' 고시엔 우승을 차지하다
조회 4,380 등록일자 2024.08.23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교토국제고가 기적적인 역사를 썼는데, 25년 만에 고시엔 본선 진출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투수들의 역전으로 팽팽하게 전개되었고, 연장전에서 교토국제고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한 일본 NHK 방송을 통해 교토국제고 학생들이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는데, 패배한 팀도 교가를 듣는 전통이 있어서 간토다이이치고교 학생들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교토국제고를 축하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산하 교토한국학원에서 운영되며, 최근에는 심재학 KIA 단장의 지원도 받았다. 2021년에는 4강에 진출했고, 이번에는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학교는 야구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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