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손준호, 1400일 만에 K리그 골 기록...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
조회 4,104 등록일자 2024.08.19
[와이즈티비] K리그1 수원FC의 미드필더 손준호(32)가 국내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경기에서 손준호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은 2020년 10월 이후 1400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손준호는 소속팀에서 10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42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는 강상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슛을 성공시켰다. 손준호의 슛은 울산 수비수 김민준의 다리에 맞아 골망을 향해 굴절돼 들어갔다.
수원FC는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어 울산을 2-1로 이겼다. 손준호는 경기 후 "상위권 팀인 울산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낼 수 있어 좋은 경기였다"며 "운이 좋게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중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귀국해 수원FC에 합류했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돌아온 손준호는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수원FC는 이번 승리로 리그 순위를 5위로 올려 FC서울을 앞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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