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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축구협회 폭로 이후의 이야기”…아내 안나의 반응과 솔직한 심경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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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지난해 대한축구협회(KFA) 내부 사정을 폭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가 아내 안나의 반응을 전했다.

2025년 5월 30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누구의 아빠가 아닌 나를 찾아서 l 나은이 아빠, 건후 아빠, 진우 아빠 나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연을 맺은 도경완과 박주호가 오랜만에 만난 이야기가 담겼다.

도경완과 박주호는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자주 만나지 못했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하며 “아이들이 있으면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도경완은 “행정가로서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라며 박주호를 칭찬했다. 그는 “어쨌든 우리나라 축구 산업을 위해 힘든 길을 자처한 것에 대해 응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경완은 “보면서 ‘하지 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사람을 잘 판단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주호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도경완이 “잘못된 것을 보고 참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2의 인생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냐”라고 질문하자, 박주호는 “어릴 적부터 결정을 내릴 때 남의 말을 듣는 것은 중요하게 여겼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도경완이 “판을 세팅하고 나선 것이 아니라 혼자서 너무 투사처럼 보였다”라고 하자, 박주호는 “그건 진심이었다”라고 응답했다. 아내 안나가 답답해하지 않냐는 질문에 박주호는 “그녀는 답답해한다. 저에게 계획을 맡기지 않는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아내는 제가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너가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내가 아는 박주호가 아니다’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박주호는 지난해 7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약 50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 등 협회의 내부 사정을 폭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의 내정 소식을 듣고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이 안 한다고 계속 이야기해서 나도 아닌 줄 알았다”라면서도 “협회 내부에서는 국내 감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홍 감독이 높은 순위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를 하기도 전에 국내 감독이 낫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외국 감독을 제안하면 반대 의견이 나왔다. 결국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쪽으로 흘러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5개월 동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애쓴 박주호는 “그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졌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유럽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찾는 데 기여했지만, “결국 결정은 협회에서 내렸고, 전력강화위는 앞으로 필요 없을 것”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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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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