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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루드·치치파스 2회전에서 이변의 희생양으로 조기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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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과 2023년 프랑스오픈에서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카스페르 루드(세계랭킹 8위·노르웨이)와 2021년 준우승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0위·그리스)가 나란히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루드는 포르투갈의 누누 보르헤스(41위)에게 세트 스코어 1-3(6-2 4-6 1-6 0-6)으로 패하며 조기에 경기를 마감했다. 루드는 대회 시작 전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으며, 이날 경기 중에도 통증 완화제를 복용하는 등 최적의 상태가 아니었다.

지난 두 해 연속으로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던 그는 올해에도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찍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루드는 “프랑스오픈은 나에게 특별한 대회여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루드를 이긴 보르헤스는 프랑스오픈 역사상 처음으로 3회전에 진출한 포르투갈 남자 선수가 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다음 라운드에서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25위)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치치파스 역시 같은 날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지간테(167위)에게 1-3(4-6 7-5 2-6 4-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019년 이후 매년 프랑스오픈 16강 이상에 진출해온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치치파스는 경기 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그런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내 부족함 때문이다”라며 패배를 수용했다.

상대 지간테는 ATP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전무하며, 올해 호주오픈이 생애 첫 메이저 본선 출전이었던 선수다. 그는 “오늘 치치파스를 이긴 것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간테는 3회전에서 미국의 벤 셸턴(13위)과 맞대결하게 된다. 셸턴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반면 대회 주요 우승 후보들은 큰 어려움 없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헝가리의 파비안 마로잔(56위)을 상대로 3-1(6-1 4-6 6-1 6-2)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올랐다. 경기는 총 2시간 9분 만에 종료됐다. 알카라스는 3회전에서 보스니아의 다미르 줌후르(69위)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프랑스오픈 5회 우승 기록을 가진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각각 3회전에 진출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에마 라두카누(41위·영국)를 1시간 19분 만에 2-0(6-1 6-2)으로 완파하며 대회 2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발렌카 역시 스위스의 질 타이흐만(97위)을 2-0(6-3 6-1)으로 제압했다.

루드와 치치파스의 조기 탈락은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나,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프랑스오픈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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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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