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heights에 도달한 배건율, 경기도체전 및 전국종별육상 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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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극복한 괴물 스프린터, 배건율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긴 재활 과정을 거친 그는 5월에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1부 400m 경기에 출전한 배건율은 48초2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서 열린 1600m 계주(4×400mR)에서도 팀을 이끌며 다시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그는,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이어서 출전한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결승에서 47초55의 기록으로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부상 이후 사실상 첫 전국 무대 복귀전에서의 이 성과는 그에게 단순한 1위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대회 후 강복자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훈련이 너무 힘들고 육상이 즐겁지 않을 정도로 지쳐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아, 이것이 내가 사랑했던 육상이었지’라고 다시 느꼈습니다. 이제는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동안 그는 무엇보다 재부상 방지에 집중했다. 작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재활과 보조 운동에 힘썼다. 오전에는 재활센터에서, 오후에는 개인 보조운동으로 기본기를 다지며 체력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의 후원사인 강복자 피플은 선수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후원 선수들에게 매월 맞춤형 컨디션 체크, 제품 컨설팅, 언론 보도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배건율 역시 이러한 지원 덕분에 보다 안정적인 시즌 준비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훈련 외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사람은 새로 합류한 전담 코치 박태건이었다. 배건율은 “다쳤을 때 누구보다 먼저 저를 믿어주셨고, 저보다 저를 더 아껴주셨어요. 2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신 분으로서 본인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제 배건율의 시선은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그는 국내 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가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절대 지워지지 않을 한국 신기록”이다. “기록은 언젠가 깨질 수 있지만,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이름은 남는다고 믿어요. 그 이름이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체전과 전국종별육상 두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배건율. 그는 다시 달릴 이유를 찾았고, 기록과 영광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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