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과 KT 강백호, 부상으로 전반기 결장…KBO 스타들, 악재가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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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KT 위즈의 강백호가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 인대 파열로 전반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두 선수는 5월 28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며,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김도영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중 5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2단계 손상으로 판별되었으며, 약 4주간의 치료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며, 2단계는 근육이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를 의미한다. 완전 파열은 피했지만,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도영은 2003년생으로 KIA의 내야수이자 팀의 미래로 기대되는 핵심 자원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그는 데뷔 초기부터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부상했다. 올 시즌에도 27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6타점, OPS 1.033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시즌 초반에 이어 재차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KT 위즈의 중심타자 강백호도 부상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다. 28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회복까지 약 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전날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공격 중 3루를 돌다 발목을 접질렸고, 통증으로 인해 자진 교체되었다. KT 구단은 정밀 검진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되었으며, 두 달 이상 실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앞두고 있어 이는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강백호는 1999년생으로, 2018년 고졸 신인으로 데뷔하자마자 29홈런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장타력과 선구안을 겸비한 타자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 4번 타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도 옆구리 외복사근 부상으로 10일 이상 결장했으며, 현재까지 43경기에서 타율 0.255, 7홈런, 23타점, OPS 0.763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점상 성적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과 개인 모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한편 KIA는 김도영의 이탈 직후 선발로 출전한 윤도현마저 경기 중 햄스트링 이상 증세를 호소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윤도현은 같은 날 키움전에서 2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추격의 솔로 홈런과 6회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6회 1루 도착 직후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고, 코칭스태프에 의해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KIA 구단은 윤도현의 증상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며 단순 근육 뭉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병원 검진 계획은 없지만, 최근 KIA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잇따르고 있어 팀 차원에서의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KIA는 김도영, 박정우가 각각 햄스트링 2단계 손상으로 이탈하였고, 나성범과 김선빈은 종아리, 위즈덤은 허리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도현의 이상 징후가 현실화된다면 KIA는 전반기를 사실상 주전 없이 치러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윤도현은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최근 타격에서도 좋은 감각을 보여주며 팀의 빈틈을 메워주고 있었기에 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팀 운영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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