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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으로 1골 1도움’ K리그 전진우,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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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킨 전진우(26·전북현대)는 감동적인 플레이로 대표팀 발탁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는 강한 의지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팬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 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전북현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 날 경기 중 그는 전반 초반 상대 선수와의 격렬한 공중볼 경합에서 오른쪽 눈두덩이를 심하게 부딪혀 큰 부상을 당했다. 눈 주위가 심하게 부풀고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그는 교체 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누구에게도 쉬운 선택이 아니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0분, 전진우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세 명의 수비수를 빠르게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6분 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정확히 연결해 이영재의 득점을 도우며 팀에 또다시 중요한 기여를 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소화한 풀타임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값진 투혼의 상징이었다.

그의 인상적인 활약은 결국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기쁜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6일, 오는 6월에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위한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으며, 전진우는 생애 첫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전진우는 현재 리그에서 11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으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갖춘 그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

홍 감독은 "전진우는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중앙 포켓에서의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모든 플레이에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발탁 소감에 대해 전진우는 소속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는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상의 고통을 감추고 투혼을 발휘한 전진우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한쪽 눈이 부풀어 오른 채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의 집념은 결국 국가대표 유니폼이라는 값진 보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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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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