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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왕에 도전하는 저지, 쿠어스필드에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8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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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다시 한 번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저지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지는 상대 선발 투수 카일 프릴랜드의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날아든 시속 92마일의 낮은 직구를 정확하게 밀어쳐 발사각 35도, 타구 속도 104.6마일의 홈런을 만들어냈고, 비거리는 405피트에 달했다. 이는 시즌 18번째 홈런이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던 저지는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덕분에 그는 같은 날 무안타에 그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각 17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번 달에만 8개의 홈런을 생산한 저지는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시즌 종료 시점에 57홈런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그의 개인 통산 네 번째 50홈런 시즌이자, 또 한 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예약하는 성적이다. 저지는 이전에 2017년(52개), 2022년(62개), 2024년(58개)에도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저지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누적 성적은 타율 0.395(77안타/195타수), 18홈런, 46타점, 49득점, 출루율 0.485, 장타율 0.759, OPS 1.244에 달하며, 여러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저지는 "타석에서 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항상 나아지려고 하고 있다. 쿠어스필드는 정말 좋은 구장 같다. 팬들이 엄청 많이 오셨다"며, "어릴 적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있다. 어제의 성과가 오늘도 대단하게 보이면,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셨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오늘도 어제 숫자에 만족한다면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키스는 타선이 폭발하며 총 21안타를 기록하고 13-1 대승을 거뒀다. 특히 5회초 공격에서는 14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7안타와 3볼넷,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10득점을 올리며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선두 오스틴 웰스의 볼넷과 오스왈드 페라자의 2루타로 흐름을 잡은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카일랜드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이어 저지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후,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 앤서니 볼피의 내야 안타, 제이슨 도밍게스의 희생플라이 덕분에 점수 차를 벌렸다.

또한 2사 1,2루 상황에서 웰스의 2타점 2루타, 골드슈미트의 적시타, 그리고 그리샴의 추가 2타점 2루타가 더해지며 5점을 보탰고, 경기 흐름은 완전히 양키스 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패배로 전날 2-3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한 양키스는 시즌 성적 31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1.29까지 낮추고,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패배한 콜로라도는 시즌 9승 43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 추세라면 134패를 기록할 수도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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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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