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은퇴 가능성에 대한 애매한 입장…“진정으로 삶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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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8·미국)가 은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로 승리하며 헤비급 타이틀을 방어한 그는 여전히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후속 경기나 복귀 계획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은퇴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SNS에서 팬들과의 소통 중 "은퇴한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은퇴인지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존 존스는 "언제든지 옥타곤에 올라 내 실력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선수 생활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경험했고, 격투기 외에도 나의 정체성은 여전히 명확하다. 현재는 진정으로 삶을 즐기고 있으며, 여러 방면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공식적인 은퇴 선언 없이도 과거와는 다른 선수 생활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1987년생인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UFC 헤비급에 복귀해 시릴 가네를 제압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그의 향후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이 없고 현역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UFC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과의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아스피날은 올해 초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이기고 잠정 챔피언에 오른 이후 존 존스와의 대결을 간절히 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존 존스의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아스피날은 최근 팟캐스트 'High Performance'에서 "존 존스는 똑똑하지만, 그의 대결 이야기는 이제 정말 지겹다"며 "그와 싸우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였지만, 이제는 다른 길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존 존스가 은퇴와 복귀 사이에서 모호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UFC 헤비급 타이틀전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팬들은 여전히 전설적인 파이터 존 존스의 마지막 장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지만, 그는 "현재 삶을 즐기고 있다"는 말로 팬들의 호기심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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