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생일 기념하며 제네바 오픈 4강 진출…아르날디에 대한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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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 단식 4강에 진입하며 최근의 부진을 떨쳐냈다. 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오픈 단식 3회전에서 마테오 아르날디(39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날의 승리는 조코비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그는 1987년 5월 22일에 태어나 이날 만 37세 생일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 앞서 조코비치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으나, 제네바오픈에서의 4강 진출로 오는 25일 시작되는 프랑스오픈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아르날디는 지난달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2-0으로 이긴 바 있어, 이번 경기는 조코비치에게 설욕의 기회이기도 했다.
경기 도중 조코비치는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며 위기를 겪었지만,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로 뒤처진 상황에서 연속으로 게임을 따내며 역전을 이뤄냈다. 체력과 집중력을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캐머런 노리(90위·영국)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전 전승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노리는 한때 세계 랭킹 8위에 오르기도 했던 선수로, 기본기가 탄탄한 왼손잡이다.
조코비치는 현재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9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사적인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 지미 코너스(109회·미국),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 등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만이 도달한 이정표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8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한편, 이번 제네바오픈 단식 4강전은 조코비치-노리, 후베르트 후르카치(31위·폴란드)-제바스티안 오프네르(128위·오스트리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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