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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의 맏언니’ 서효원, 국가대표 은퇴 “세계선수권 32강에서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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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한국 여자 탁구의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이 3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라켓을 내려놓았다.

2025년 5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서효원은 크로아티아의 레아 라코박에게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서효원은 국가대표로서의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는 대회 전 "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결심을 밝혔고, 이로써 모든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셈이다.

경기가 끝난 후, 서효원은 후련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나섰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보통은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눈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1987년생으로 만 38세인 서효원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라켓을 잡았다. 2013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후, 그는 '수비 탁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 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많은 기록을 남겼다.

현정화 감독과 함께 한국마사회에 입단하며 태극마크를 단 서효원은 “30년 동안 잘 버텨온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메달을 많이 따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 탁구를 최대한 오래 치자'는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서효원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라켓을 쥐면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무릎도 잘 굽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예전처럼 기술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었고, 은퇴를 마음속에 두게 되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그런 고통 속에서도 탁구는 항상 즐거웠고, 사랑하는 스포츠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합의를 마친 서효원은 오는 6월까지 소속 팀의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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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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