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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코치와의 결별 이유는 "더 이상 배울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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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앤디 머레이(38·영국) 코치와의 결별 배경을 공개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제네바오픈(ATP 250)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코트에서 더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그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머레이를 코치로 영입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ATP 투어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머레이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그는 진정한 챔피언의 마음을 지닌 뛰어난 인물이다. 그와 함께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결별에 대해 여자 테니스의 전설 크리스 에버트는 “누가 세계 최고의 선수를 코치할 수 있겠냐”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지도자 변경이 성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조코비치는 곧 만 38세가 되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아직 ATP 단식 100번째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올해 들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냈지만, ATP 투어에서는 준우승이나 4강에 오르지 못한 경기들이 많다.

지난해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US오픈 등 3개의 그랜드슬램을 석권하며 최정상 자리를 지켰으나, 2025 시즌 들어 야니크 시너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조코비치는 다소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 적응을 위해 제네바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 중이며,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34위 마르톤 푸소비치(헝가리)와 맞붙는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인 롤랑가로스 본선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롤랑가로스 본선은 25일 개막하며, 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인 2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코비치는 “더 많은 트로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롤랑가로스에서 내가 원하는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도전하고 싶다. 나의 동기는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조코비치의 부활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제네바오픈에서의 우승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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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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