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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미국 방문, LA에서 동료 응원…안우진이 김혜성의 첫 홈런을 관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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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5)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동료 김혜성(26)의 첫 홈런을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한 ‘복무 중 미국행’은 토미존 수술 후 재검진을 위한 합법적인 출국이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김혜성은 9번 타자이자 2루수로 출전, 빅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그날 경기장을 지켜본 이들 중에는 반가운 얼굴인 안우진이 있었다.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최근 LA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후 추적 검진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 해당 병원은 메이저리그 스타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가 수술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안우진은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이번 출국을 결정한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이 해외로 출국하는 것은 엄격한 절차와 제한이 있지만, 치료와 검진 목적의 출국은 관할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 가능하다. 안우진의 에이전시 측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이번 출국이 허가됐다고 구단 측은 밝혔다. 안우진은 2023년 12월부터 복무를 시작해 오는 9월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안우진은 이날 김혜성의 경기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특히 김혜성이 5회말, 시속 92.9마일(약 149.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다저 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뜨리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홈런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성장한 사이로, 김혜성이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입단하고, 안우진은 그 이듬해 1차 지명을 받아 합류했다. 2023시즌까지 함께한 두 선수는 타고투저의 히어로즈 내에서 각각 야수와 투수로서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특히 김혜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안우진은 재활과 복무라는 이중 과제를 수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는 그들의 우정을 경기장 안팎에서 드러내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안우진은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재활을 이어가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완전한 회복과 복귀는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KBO리그 전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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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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