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새 감독으로 임명…3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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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 시간) “알론소 감독이 차기 레알 감독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코치진 구성도 이미 완료됐고, 알론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팀을 이끌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그의 상징적인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보도의 신뢰성을 높였다.
알론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한 그는 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며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었다. 빅터 보니페이스, 제레미 프림퐁,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나탄 타, 플로리안 비르츠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그 결과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공식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말미에 일부 대회에서 연승 기록이 중단되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DFB-포칼컵 우승까지 더하며 ‘더블’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소 아쉬운 결말로 끝났다.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조기 우승을 내주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컵에서도 탈락하며 ‘무관’의 결과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론소 감독의 전술적 역량과 팀 장악력은 유럽 전역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결국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미 UCL과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며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고, 구단은 안첼로티 감독과의 결별을 준비해 왔다.
알론소 감독의 선임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선수 시절 ‘레전드’로 불렸던 알론소가 다시 한 번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감독으로서 팀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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