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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생일 선물은 없다... 오릭스 감독 생일에 이어진 소프트뱅크전 12연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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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감독인 키시다 마모루가 44번째 생일에 특별한 1승의 선물을 받았다.

오릭스는 10일 소프트뱅크와의 7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지난 9월 13일 3-8로 패한 이후 이어진 소프트뱅크전 12연패를 마침내 끊어냈다. 중간에 2번의 무승부가 포함된 최근 1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오릭스는 이번 시즌 6차전까지 2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 팀과의 1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것은 1961년 이후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 전에 오릭스 선수들은 생일을 맞은 키시다 감독에게 파란색 장미를 선물했다. 파란색 장미는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불가능을 극복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키시다 감독은 "파란 장미가 한 송이씩 모여 다발이 되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농담을 던졌고, 그 말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오릭스의 선발 투수 소타니 류헤이는 "소프트뱅크와의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번에는 공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중하고 대담하게 던져야겠다."며 "감독님의 생일을 기념해 꼭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마운드에 오른 소타니는 3이닝 동안 소프트뱅크의 9명의 타자를 무안타, 무사사구로 꽁꽁 묶으며 7회까지 안타 2개, 삼진 5개, 볼넷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전날 14개의 안타로 오릭스를 11-1로 대파했던 소프트뱅크는 이날 9회 교체로 들어온 포수 와타나베 리쿠의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하게 되었다.

오릭스는 9번타자 유격수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5회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6회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4타점을 올려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18승 13패 3무로 니폰햄(19승 14패 1무)과 승차 없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는 15승 18패 2무로 라쿠텐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퍼시픽리그에서는 3개의 만루 홈런이 나왔는데, 라쿠텐의 무라바야시, 니폰햄의 만나미, 세이부의 네빈이 각각 기록했다. 하루에 3개 이상의 만루 홈런은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21번째 기록(4개 1번, 3개 20번)이며, 퍼시픽리그에서는 2010년 6월 20일 이후 15년 만에 4번째로 발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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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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